닭값 오르자 '삼계탕 간편식' 날았다…신세계푸드 "긴급 추가 생산"

올해 1~3월 올반삼계탕 판매령 전년比 62% 급증
생산량 작년보다 87% 늘려 긴급 추가 생산 돌입
  • 등록 2023-05-31 오전 10:22:02

    수정 2023-05-31 오전 10:22:49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푸드는 간편식 브랜드 ‘올반’의 삼계탕 생산량을 작년 대비 87% 늘려 긴급 추가 생산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왔지만 가파르게 오른 닭값에 삼계탕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서다.

신세계푸드 올반 삼계탕 2종.(사진=신세계푸드)


실제로 올반 ‘영양삼계탕’과 ‘삼계탕 정(情)’ 등 삼계탕 간편식 2종은 올해 1~3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1만원 대의 가격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보양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계탕 외에도 신세계푸드가 판매 중인 ‘구수한 추어탕’, ‘정통 삼선 해물 누룽지탕’, ‘평양식 만두전골’ 등 보양 간편식 10여종도 같은 기간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올해 여름 삼계탕 간편식을 찾는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반 삼계탕의 올해 생산량을 전년 동기 대비 87% 늘려 긴급 추가 생산에 나섰다. 또 현재 판매 중인 올반 삼계탕 2종 외에 올반 한우사골삼계탕을 다음달 초 출시해 보양 간편식의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국내산 삼계닭에 수삼, 대추 찹쌀, 통마늘을 넣고 닭뼈로 직접 우려낸 닭육수에 한우사골육수를 더한 제품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물가와 닭값 상승으로 여름철 국민 보양식인 삼계탕을 간편식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보양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소비자 입맛도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보양식을 즐길 수 있도록 엄선한 원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제품을 비롯해 맛과 품질을 고려한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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